25일 한국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사실상 '깜짝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115만원)보다 11% 높은 12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약 3%씩 늘어난 1조6000억원, 2540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 환경을 고려했을 때 실질적으로는 깜짝 실적에 해당한다는 게 나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화장품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1417억원)이 8% 증가했다"며 "이는 면세점과 방문판매 등 내수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부문의 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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