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400경기 달성’ 무리뉴 감독 “나는 처음과 똑같다” [맨유 스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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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10-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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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전을 통해 잉글랜드에서 400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2017-18 EFL컵(카라바오컵) 16강 스완지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스완지)은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제시 린가드는 전반 21분과 후반 14분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무리뉴 감독이 됐다. 2004년 첼시의 사령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령탑 생활을 시작한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를 거쳐 2016년 5월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스완지전에서 4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무리뉴 감독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4년은 아주 오래전이다”며 “이전에 비해 더욱 성숙했고,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지금은 다르게 반응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똑같다. 여전히 이기고 싶다. 지는 것은 정말 싫다”고 말했다.

맨유 선수들은 감독의 400경기 출전에 보답하는 의미로 승리를 선물했다. 무리뉴 감독은 “시작부터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했다. 팀 전체와 개인으로 보여준 경기력에 모두 만족한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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