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40년간 버려진 폐광을 개발해 세계적 관광지로 만든 광명동굴이 중학교 사회 교과서 ‘지역화 전략’ 성공사례로 소개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금성사가 출판한 중학교 2학년 사회교과서 2권 11단원 ‘세계화 속의 지역화 전략’에 광명동굴이 지역의 가치를 높인 대표적 국내 사례로 충남 보령 머드 축제, 영덕 대게 브랜드 등과 함께 실렸다.
이 사회교과서는 광명동굴 사진 옆에 ‘광명시가 광산으로 이용하던 광명동굴을 문화체험과 휴식 공간을 갖춘 테마파크로 개장했고 싣고 있다.
광명동굴은 유료화 개장 이후 10개월 만에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시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광명동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지역화 전략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선 ‘지역 브랜드나 장소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그 지역 가치가 올라가고 지역 상품과 서비스 판매량이 늘어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소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지역 브랜드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광명동굴은 연간 지역 일자리 500여 개를 창출하는 등 문재인 정부가 중시하는 ‘경제민주주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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