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베트남 국세청에 우리기업 세정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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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7-10-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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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왼쪽 세번째)이 부 찌 훙(Vu Chi Hung) 베트남 국세청 국제조세국장 등 베트남 대표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국세청 제공]
 

한승희 국세청장이 베트남 국세청에 우리 기업과 재외동포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베트남은 해외로 진출한 우리 기업 수가 중국‧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나라다.

국세청은 한 청장이 25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부찌훙(Vu Chi Hung) 베트남 국세청 본청 국제조세국장을 대표로 한 고위직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양국 지방국세청의 상호협력 강화가 양국의 국세행정 발전과 경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재외동포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기업은 4738개로, 중국(2만6303개)과 미국(1만3595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베트남에 대한 투자금액과 교역규모도 4위에 해당한다. 재외동포는 2015년 기준 10만8850명으로 8위다.

베트남 대표단은 우리나라의 선진세정이 베트남의 세정개혁과 현대화에 큰 디딤돌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양국 지방국세청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7차례에 걸쳐 세정경험 공유와 상호이해 증진을 위한 지방청장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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