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글로벌4차산업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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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0-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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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월 1일 상장된 타이거(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세계 혁신기업에 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며 “특히 신한은행 등 신탁상품을 통한 판매전략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4차산업ETF는 인공지능에서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바이오 분야까지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한다.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200개의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5.97%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기초지수인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는 23일 기준 1년 수익률 39.16%, 연초 이후 수익률 32.05%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1년 수익률이 22.48%, 해외주식형 펀드의 1년 성과는 22.22%로 같은 기간 기초지수의 성과가 돋보였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상장 두 달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질 좋은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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