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행정복지센터가 효율적인 동네 복지를 이뤄나가기 위해 경찰과 손을 잡았다.
산성동 행정복지센터는 25일 오전 세미나실에서 이중백 동장, 임광기 산성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성파출소 경찰관이 순찰, 주민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를 발견해 알리면 산성동 행정복지센터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등 위험이 수반되는 가구를 방문 상담할 때는 경찰관이 함께 간다.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적극적인 맞춤형 복지 지원 체계가 이뤄져 사각지대에 놓인 지원 대상자들이 느끼는 복지 체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 기간은 1년으로 하며, 양 기관 간 통보가 없는 한 1년 단위로 자동 연장한다.
한편 산성동 행정복지센터는 성남시 50개 동 주민센터 가운데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13개 동 행정복지센터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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