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인간 대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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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10-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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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가 오는 31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인간 vs 인공지능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개최한다.

지난 2월에는 세종대·세종사이버대학교가 개최한 ‘인간 vs 인공지능의 번역대결’ 행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는 자원을 채취하고 문명을 발전시켜 전쟁에서 승리하면 끝나는 실시간 전략게임으로 경우의 수가 바둑보다 많아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는 것이 현 단계에서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세종대는 세계 스타크래프트 AI와 AI 간 대결을 2014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대회에는 올해 전세계 AI 스타크래프트 1위인 호주 ZZZK와 2위인 노르웨이 TSCMO도 출전한다.

세종대 인공지능 MJ봇은 ‘젤나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김경중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2011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젤나가’는 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가 주최한 게임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예선 1위, 본선 3위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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