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윤활유 제조·공급업체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주)(대표 파스칼 리고, 이하 STLC)는 25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온산 로지스틱스 허브'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한 온산 로지스틱스 허브는 물류 관련기준을 향상시킨 최신식 물류센터로 STLC 본 공장에서 약 3km 근방에 위치해 제품 생산 및 운송이 더 편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규모는 총 면적 6000㎡의 3개 창고로 이뤄져 있다. 바코드시스템과 SAP ERP시스템의 연동을 통해 보다 정확한 재고 파악 및 배송현황 추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지난 9월 6일 신축 이후 현재 9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며 운영 중에 있다.
온산 로지스틱스 허브 개관은 STLC의 '공장 합리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공장 창고를 아웃 소싱함으로써 재고관리와 생산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STLC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고관리 능력을 60% 가량 향상시켜 국내 윤활유시장에서 업계 선도주자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온산 로지스틱스 허브의 개관과 아웃소싱은 STLC가 2016년부터 준비해온 '공장 합리화 작업'의 핵심 성과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공장 합리화 작업은 고객 만족을 위해 안전과 최적의 운용법을 바탕으로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보다 70% 향상된 수치인 170㎘(1shift 기준)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STLC 관계자는 "STLC는 내년까지 약 7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약 84% 가량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TLC는 온산 로지스틱스 허브 구축과 운영을 위한 파트너사로 경진 플러스를 선택했다. 경진 플러스는 국내 TOP 10위에 드는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일그룹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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