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교내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초청해 ‘유엔과 21세기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21세기가 직면한 글로벌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통해 경제, 사회, 환경, 국제 협력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분야에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빈곤, 불평등 등의 근본적인 해결 수단으로 세계시민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계시민의식이 유엔이 지향하는 보편적인 가치와 비전들을 공유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연대감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특강에서 유엔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더십과 지구가 직면하는 폭력적 극단주의, 지구 온난화, 빈곤 등의 총체적인 접근법이 되는 세계시민의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동대는 지난 7월 교내에서 열린 ‘반기문 UNAI 글로벌 교육원(이하 GEI)’ 기공식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원의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GEI은 세계시민교육 전문 실행 기구로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이를 위한 유엔 SDGs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담당한다.
한동대와 UNAI(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는 GEI를 통해 축적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68개 포함 전 세계 1200여 개 UNAI 회원 대학·관련 기관들과 공동 연구 과제를 진행하고 유엔 SDGs의 포괄적 연구 및 교육, 유엔 SDGs 전문가 양성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등학생·대학생을 중심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행하는 학생단체 UNAI ASPIRE(어스파이어)와의 교육 교류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이행 증진 및 확대와 유엔 SDGs 달성에 기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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