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30일 보육 현장에서 영유아를 돌보는 교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7 성남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연다.
보육 발전을 위해 애쓴 이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유공자 20명에 대한 성남시장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된다.
보육 교사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도 열린다.
국악, 현악, 뮤지컬 앙상블 공연으로 선보이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뮤지컬 ‘그리스’ OST, ‘사랑하지 않을 수 없어요(Can’t Help Falling In Love)’를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보육 교사들의 원아 돌봄 과정을 애벌레가 한 마리의 나비로 성장해 훨훨 날아오르는 모습으로 표현한 스토리텔링 뮤지컬 음악 ‘버터플라이’ 공연도 마련된다.
시청 로비에는 ‘함께하는 보육, 같이 가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한 131점의 보육 사진을 전시한다. 보육 현장 속 교사와 영유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고장난감 1500점을 1000원∼5000원에 살 수 있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성남시내 아이사랑놀이터(12곳) 내 장난감도서관 7곳에서 활용하던 것들이다.
현재 성남지역에는 모두 702곳 어린이집에서 5663명의 보육교사가 만 5세 이하 영유아 2만3687명을 돌보고 있다.
교사 한 명당 보육 아동 수는 4.2명이다.
유형별로 보육시설(원아·보육교사) 수는 국공립어린이집 70곳(원아 5672명·교사 1431명), 민간어린이집 197곳(원아 8576명·교사 1270명), 가정어린이집 392곳(원아 6676명·교사 2135명), 직장어린이집 43곳(원아 2763명·교사 827명)이다.
한편 시는 보육 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 교직원 전원에게 복리후생비(5만~7만원), 장기근속수당(3만~7만원), 사회복지공제회 상해공제 가입비(1만원) 지원 등 급여 이외에 1인당 최고 15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