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첫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인천지역 후보지들이다.
문재인정부는 기존의 대규모 철거나 정비방식이 아니라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려 개발하는 이른바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천명했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는 최근 첫 뉴딜사업을 공모하고 전국에 총70곳의 시범대상지를 12월중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인천시는 26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첫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경제기반형(50만㎡)=경인고속도로 인천교 △중심시가지형(20만㎡)=부평구 굴포천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5만㎡이하)=동구 화수마을 조성등후보지로 선정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또 정부가 내년 추진할 도시재생뉴딜사업 70곳중 소규모유형을 중심으로 45곳은 지자체가 직접 선정하도록 하면서 인천시에 3곳이 배정됨에 따라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각 군구에서 제안한 8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보지 가운데 3곳을 11월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국토부에 신청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인고속도로인천교(경제기반형)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경인고속도로 인천교주변 50만㎡,특히 인천교공원등에 4차산업지원센터와 업무시설을 만들어 앵커시설로 조성해 관련기업들을 유치하는등 4차산업혁명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부평굴포천 도시재생사업(중심시가지형)
부평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 복원사업등과 연계해 구도심 전반을 활성화 한다는 목표로 속칭 백마장이라 불리우는 부평동 일원 20만㎡의 미군부대공여지를 활용한 청년창업 융·복합센터건립과 주변 노후 주택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동구 화수마을(우리동네살리기)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으로 화수부두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건설,노후주거지 개선사업,주민편의시설 조성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역안배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방침”이라며 “시가 신청한 이번 공모사업이 모두 선정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