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복나들이는 안보관광지인 캠프그리브스에서 운영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관람과 군복입기, 크로마키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평소 정신질환으로 가족 간 의사소통 어려움 및 외출 기회가 적은 중증정신질환자와 가족이 함께 소통하며 정서적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복 입기 체험 및 크로마키 촬영에 이어 참여자들은 철조망에 부착된 리본에 각자의 소망과 희망메시지를 적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가족 K씨는 “조현병이 있는 딸이 가까운 곳에 놀러가는 것도 거부해 속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어 즐겁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증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와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센터에서는 정기적으로 중증정신질환자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회복나들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