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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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0-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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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省) 아오까오 연회장에서 열린 '2017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수료식에서 관계자들과 교육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자립을 위한 취업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하이즈엉성 야우꼬우 연회장에서 ‘2017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함께 운영하는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5년 130명, 2016년 111명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르엉 반 꺼우 하이즈엉성 부성장, 이미연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김진오 KOICA 베트남 사무소 소장, 정의권 굿피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이수한 현지 여성 11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학업 우수생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

아름다운교실 교육생들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하이즈엉성 3∙8직업훈련센터에서 서비스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 아시아나항공 사내서비스 교관이 직접 서비스 강사로 특강을 하고, 하노이지점 현지 직원이 취업 특강을 하는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받은 베트남 여성들은 취업 시즌이 시작되는 올 11월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심으로 취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약 100여명의 수료생들이 한국기업,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 현지 기업 사무직으로 입사에 성공했다.

오근녕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은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단순히 물질적 지원이 아닌 저소득층 여성이 자립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중심적 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 취업에 성공하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 지원 사업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소학교에 학습기자재를 지원하는 아름다운 교실, 필리핀 아이따족 마을 봉사활동, 인도 아동결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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