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미국 세금에 관한 특별 컨퍼런스'는 미국의 최근 세금제도 현황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고, 국제세금제도에 관심있는 각계 전문가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한미택스연구포럼의 주진현 대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스티븐 리 총장, 노형철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김현명 한국수입협회 부회장(전 로스엔젤레스 총영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한미 양국의 세금 전문가들로 구성된 발표자와 패널들이 참석해 미국해외금융자산 및 금융계좌신고제도(FACTA&FBAR)와 미국 진출 기업에 적용되는 기업 설립 절차와 세금제도 등 관련 정보 전달을 위한 세션이 진행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스티븐 리 총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한미택스연구포럼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한국에서 세금 특별 컨퍼런스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특히, 교과서에서 배우는 이론이 아닌 실제 현행제도에 대해서 업계 전문가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참석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택스연구포럼 주진현 대표는 "한미자유무역협정과 한미금융정보교환협정으로 인해 한미 양국간 기업진출과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한국 기업인들과 세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미국 세금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세금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한미 양국 세금 전문가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버지니아 최대 주립대학 조지메이슨대학교의 글로벌 한국캠퍼스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는 경영학과, 재무금융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등 총 6개의 학과가 개설돼 운영 중이며, 2018학년도 봄학기에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최초 석사 과정인 ‘시스템공학과’가 개설된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지역 커뮤니티의 교육적 발전을 위해 ‘오픈 대학(Open University)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 중이며, 국제사회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지역의 중고등학교, 한국국제교육자협회,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다수 기관과 학교에서 교육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한미택스연구포럼은 2015년 4월에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관세사 등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세금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한미 세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은행, 보험, 회계업무 종사자들에게 현장 경험과 지식 등을 공유하고자 설립됐다.
창립한 이래로 미국에서 거주 중인 한인들을 위해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를 확대해 한국에도 정보 전달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6년 12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