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농업인 희망물량 전량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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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0-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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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시장격리 물량 5975톤 추가 확보

인천시가 2017년산 쌀 시장격리곡 5975톤을 추가 확보하여 오는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공공비축 미곡 4912톤과 시장격리곡 5975톤 등 총 1만887톤(27만2175포대/40kg)으로 추가 배정된 시장격리곡은 공공비축 미곡과 동일한 방법으로 매입한다.


인천지역에서 생산한 조곡 매출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곡종은 군·구별 농업인 의향조사에서 희망하여 승인된 품종이다.

공공비축 미곡(시장격리곡 포함)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생산지 쌀값을 반영하여 내년 1월중 확정되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공공비축 제도 도입 이후 우선지급금은 8월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지급해 왔으나, 농업인 단체 등으로부터 우선지급금이 수확기 쌀값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우선지급금과 산지쌀값과의 연관성을 줄이고 자율적인 가격 결정을 장려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바 있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의 자금 수요 및 쌀값동향 등을 감안하여 11월 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격리곡 물량이 추가 배정됨에 따라 인천시 농업인이 희망하는 물량 전량을 매입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예년보다 많은 시장격리물량 확정으로 농가의 벼 판매 애로사항이 조기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비축 미곡(시장격리곡 포함) 매입은 적정 비축량의 쌀 확보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하여 정부가 일정량의 쌀을 시가로 매입해 시가로 방출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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