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이은 상승세…영업익 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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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0-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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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네이버가 신사업 투자로 인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조금씩 올르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6일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2017년 3분기에 매출 1조 2007억원, 영업이익 3121억 원, 순이익 21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5%, 전분기 대비 6.3% 증가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 전분기 대비 9.4% 상승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년만에 감소, 이번 3분기에도 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광고사업의 성장세와 라인의 사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142억 원(9%) △비즈니스플랫폼 5486억 원(46%) △IT플랫폼 586억 원(5%) △콘텐츠서비스 267억 원(2%) △LINE 및 기타플랫폼 4526억 원(38%)이었다.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신규 상품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 전분기 대비 3.0% 감소한 1142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모바일 검색 강화와 꾸준한 상품 개선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5.4% 성장해 5486억 원을 달성했다.

3분기 네이버는 두 부문에서만 전체 매출의 55%를 올린 것.

LINE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8.4% 증가한 4526억 원을 달성했고, IT플랫폼 부문은 네이버페이의 거래액 및 가맹점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0.1%, 전분기 대비 18.6% 증가한 586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서비스 부문은 웹툰 및 V LIVE 등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했다.

LINE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 8.4% 증가한 452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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