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조원우 감독과 3년간 총액 12억원(계약금 3억·연봉 3억)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5년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데다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조원우 감독을 재신임하게 되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조원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2016년을 앞두고 롯데와 2년 계약을 맺었던 조원우 감독은 첫 해에 8위에 그쳤지만, 두 번째 해인 2017년 롯데를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롯데는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로 뒤졌다.
한편 조원우 감독과 선수단은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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