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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림나들목 일대 보조도로 개설 현장 조정 회의 후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사진=경기도 광주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0/26/20171026143057243590.jpg)
광주시 동림나들목 일대 보조도로 개설 현장 조정 회의 후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사진=경기도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 일대 건설중인 동림나들목 부근에 보조도로가 개설돼 주민들의 교통안전이 확보될 전망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 간 도로확포장공사 일환으로 조성중인 동림나들목 부근에 보조도로·통로박스를 개설해 달라고 주민이 제기한 집단 고충민원을 중재했다.
그 동안 광주시 오포읍 주민들은 마을을 다닐 수 있는 계획도로가 없어, 사유지를 이용해 출입해 왔고 이로인한 주민간 마찰이 오랜기간 지속돼 온게 사실이다. 또 사유지 도로가 좁아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처하기도 어려웠었다.
그러던 중 주민들은 국지도 57호선 공사로 조성 예정인 동림나들목 진입로가 마을을 가로질러 설계되자 경기도에 마을 간 단절을 방지하고, 통행 편의를 위해 부체도로 건설을 요구해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 5월 국민권익위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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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국민권익위는 수차례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마침내 중재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날 중재에 따라 경기도는 2019년까지 동림나들목 진입로 부근에 길이 270미터, 폭 4미터의 부체도로를 개설키로 했으며, 주민 통행이 가능한 폭 6미터, 높이 4.5미터의 통로박스도 설치키로 했다.
또 시는 부체도로 등 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에 사업비 4억원을 지원하고, 토지 보상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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