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아통 대학 소속의 제 6 인민 병원 임상 영양학 대표인 셩 게는 최근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열린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는피스타치오 섭취가 임신성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는다는 것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을 앓고있는 여성 30명(임신 24~28주)을 무작위로 선정해 피스타치오 42g (약 1/3 컵 또는 1.5배의 1회 섭취 분량) 또는 통밀빵 100g (두 조각)을 밤새 단식 후에 섭취했다. 피스타치오와 통밀빵의 칼로리는 서로 같도록 설정했다.
인슐린 생산 호르몬인 GLP-1과5혈당을 식사 후 30 분마다 120 분 동안 측정했다. 7일 후에 두 그룹은 서로 다른 식단으로 바꾸어 실험을 실시했다. 그결과 통밀 빵을 섭취 한 경우보다 피스타치오를 섭취 한 후 혈당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 피스타치오를 먹은 후에 혈당 수치는 기준치와 비슷했다.
공동 연구자이자 UCLA 임상 영양학과 교수인 쟈오핑 리 박사는 "임신 중 혈당 상승은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태의의 당뇨병 발병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 연구는 피스타치오가 식단의 일부로서 포함되면 건강한 혈당 수준 유지를 도와 줄 뿐만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산모와 태아에게 필수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전했다.
연구는 미국 농무성과 미국의 700곳 이상의 피스타치오 재배자들을 대표하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피스타치오 협회로부터 부분적으로 지원받았다. 실험에 쓰인 피스타치오들은 미국에서 재배됐다. 지원처는 자료의 수집, 분석 또는 해석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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