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홍보관은 지난 2016년 말부터 한국수자원공사 한탄강댐 관리단과 협의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탄강 일원의 역사와 문화를 포함하여 연천군 지역을 알 수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특히, “연천군, 사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꾸며진 연천군 홍보관 기획전은 연천주민 53명의 생애와 관련된 이야기와 물건들을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자료를 중심으로 연천군의 전통과 현재를 보여주는 200여점의 전시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DMZ 접경지역이자 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를 갖고 있는 다소 특수한 지역인 연천군을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풍속과 축적된 삶의 문화를 통해 연천군을 한층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한편, 연천군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은 오는 1일 2시 개관식을 시작으로 이곳에 연천군 지질공원해설사가 배치되어 연천군 지질공원은 물론 연천군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물문화관 2층 갤러리에서는 연천지역작가의 가을전시와 두루미 사진전시도 함께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이란 지질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의 가치가 높은 곳으로 이를 활용하는 지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질공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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