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일 트리티코' 지휘자 조나단 브란다니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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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10-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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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두 번째 메인오페라인 푸치니의 '일 트리티코(Il trittico)' 지휘자가 전격 교체됐다.

2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원래 '일 트리티코'를 지휘하기로 했던 아달베르토 토니니가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에서 하차하고, 미네소타 오페라극장의 부지휘자인 조나단 브란다니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조나단 브란다니는 빈 국립음악대학과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젊은 수재로, 11월 3일과 4일 공연될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오페라 '아이다'의 지휘자이기도 하다.

조나단은 “연주자, 성악가 모두가 열정적이며 실력 또한 대단해 연습이 순조롭다”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선뜻 받아들이기 망설여졌지만 지금은 너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 트리티코'는 26일과 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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