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현장의 날 운영...새로운 의회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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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7-10-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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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의장(맨 앞줄 가운데) 등 의원들이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를 찾아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경기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민생 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의 날’ 운영했다.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서민 경제 등 민생 문제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기 위한 ‘현장의 날’을 운영해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벌여왔던 민생 해결 의정활동 외 의회 차원의 현장 방문 활동을 본격 실시하는 것으로, 민생 중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현장의 날’은 지역 현안에 대해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산발적이고 단편적인 개별 의정활동의 밀도를 높이고 민생 문제의 직접적인 해결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의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활동으로는 수용되지 않는 사안들을 발굴, 의제로 삼고 있다.

그동안 안산시의회는 ‘현장의 날’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민밀착형 활동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대안을 모색하는 등 지방의회의 ‘新 패러다임’을 구현했다.

의원들은 최근 ‘현장의 날’ 첫 방문지로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를 선택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민생 현안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첫 질문부터 시대적 화두인 지역경제 살리기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주된 관심사다.

의원들은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적자원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학생들이 기대하는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현장의 날’ 두 번째 방문지로 경기테크노파크와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방문해 지역 산업 전선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 기관의 사업 영역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지역사회와 소통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로 안산시 근로자종합복지관도 방문했다.

아울러 '현장의 날’ 마지막 방문지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도 찾아 안산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편 이민근 의장은 “그동안 민생현장 100바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되도록이면 안산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자 했다”면서 “제7대 안산시 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열린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연말에는 2017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방안으로 소통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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