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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윤동주 서시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태환 시인 [사진=시산맥 제공]
오태환 시인이 제2회 윤동주 서시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바다, 내 언어들의 희망 또는 그 고통스러운 조건·31' 외 6편이다.
심사위원들은 "현대세계에 대한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사유를 밀도 있는 서정의 시선과 결합해낸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오 시인은 서강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계해일기’, 한국일보에 ‘최익현’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고형렬, 강태형, 양애경, 김백겸, 최문수, 김정미, 고운기, 안도현 시인과 ‘시힘’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북한산' '手話' 등의 시집과 시론집 '경계의 시 읽기' 등을 발표했다.
한편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은 권귀순 시인,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 특별상은 문인귀 시인에게 돌아갔다.
윤동주 서시 문학상 등은 윤동주의 '서시'에 담긴 시 정신을 구현·확산하고자 지난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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