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韓正) 상하이시 서기가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신임 상무위원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리창(李强) 장쑤성 서기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홍콩 명보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앞서 일부 중화권 매체들은 리시(李希) 랴오닝성 서기가 상하이시 서기직에 임명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저장성 성장, 장쑤성 서기 등을 역임한 리창이 상하이시 서기에 오르면 그는 저장·장쑤·상하이까지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의 주요 지역의 수장을 모두 역임한 경험을 쌓게 되는 셈이다.
그는 시 주석의 명을 받아 2014년 10월에 진행됐던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 회의(4중전회) 보고서 작성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2015년 9월엔 시 주석의 미국방문을 수행해 유명세를 타는 등 시 주석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이번에 중앙 정치국원 25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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