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쿠쿠전자 이오테크닉스 GKL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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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10-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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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주요 증권사는 추천종목으로 쿠쿠전자와 이오테크닉스, GKL, 동진쎄미켐, 쇼박스를 추천했다.

SK증권은 쿠쿠전자와 이오테크닉스, 한화생명을 권한다. 쿠쿠전자는 밥솥 사업 부진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만큼 반등 가능성을 높게 봤다. 3분기 말 중국에서의 밥솥 판매가 회복세로 전환되고, 동남아 렌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 장비와 인쇄회로기판(PCB)장비의 매출 상승으로 3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팬아웃(Fan-out) 패키징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실적성장도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금리에 대한 이익 민감도가 가장 높은 보험사다. 예상대로 시장금리가 오를 경우 큰 이익이 기대된다. 또 금리 상승으로 4분기 말 변액보증 준비금 등 비용부담이 감소해 올해 이익도 전년 대비 97%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GKL과 동진쎄미켐을 추천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인 GKL의 경우 사드 보복 등으로 주요 고객인 중국인 입국자가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는 국내 거주 중국인과 국내 VIP들의 방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입국자가 늘어날 경우 실적과 주가가 모두 오를 수 있다.

동진쎄미켐은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16% 늘었다.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굴기 대표 수혜주이기도 하다.

유안타증권은 에쓰오일(S-Oil)과 쇼박스, LG를 추천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아시아지역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초 대형 석유화학공장 완공을 앞둔 점도 긍정적이다.

쇼박스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더 위도우’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중국에서 합작영화 계약도 여전히 유효해 한‧중관계 개선 시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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