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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하나금융, 기후변화 대응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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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0-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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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시상식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CDP 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왼쪽부터)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 백미경 본부장, CDP영국본부 폴 디킨슨 회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기후변화대응 성과를 인정 받았다.

KB금융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해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주요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나 대출 등에 반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800여개의 금융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CDP한국위원회는 2017년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정보를 평가했다.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KB금융그룹은 환경에 미치는 금융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내년과 오는 2020년에 각각 완공될 그룹통합 정보기술(IT)센터 및 KB국민은행 통합사옥을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건축물로 조성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기후변화 대응 목표 등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는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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