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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CDP 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왼쪽부터)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 백미경 본부장, CDP영국본부 폴 디킨슨 회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
KB금융과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17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해 전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주요 기업에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나 대출 등에 반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CDP 기후변화 정보공개 프로젝트에는 전 세계 800여개의 금융기관이 동참하고 있다.
CDP한국위원회는 2017년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정보를 평가했다.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유엔 글로벌 콤팩트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기후변화 대응 목표 등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가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는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려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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