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제 9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한국미술협회 문병식 사무총장 등 대회 관계자와 대회 수상 어린이, 동반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지난 9월 23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머핀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그림 대회로 총 300팀이 참가해 하얀 도화지에 반려동물의 의미를 담아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영예의 1등은 권시윤∙권범석(새롬초등학교) 어린이팀이 그린 ‘내 친구 머핀, 고양이’가 선정됐다. 이 수상작은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곡선을 이용한 독특한 구도로 이뤄져있고, 고양이와 아이가 어우러져 있는 풍경이 평면에 훌륭한 색감으로 표현돼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등상은 박주원(명산초등학교) 어린이의 ‘내동생 루이스 이사하는 날’, 임현지(칭다오청운한국학교)의 ‘하늘나라 여행’과 장이린∙이지아(수남초등학교) 어린이팀의 ‘모두 함께 술래잡기’이, 3등상은 조이신∙남윤지(서울은천초등학교) 어린이팀의 ‘꿈나라 여행’ 등 6개 작품이 차지했다.
1등 수상작 ‘내 친구 머핀, 고양이’는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항공기에 래핑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공개됐다. 이 항공기는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동심이 그려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1등 수상자에게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2등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 3등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졌다.
이날 대한항공은 시상식장에 수상작 50점을 전시하고 시상식 후 수상자들에게 대한항공 본사 및 운항훈련원을 둘러보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수상자 본인의 작품으로 도안한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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