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사람과 음식 자연이 하나되는 ‘다문화 음식특화거리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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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7-10-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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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제공]

축제의 도시로 급부상중인 경기양주시에서 28일 개최된 ‘양주시 다문화 음식특화거리 축제’에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천일홍 축제와 왕실 축제에 이어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백석읍 기산리에 조성한 다문화 특화거리에서 △사람과 문화가 하나되는 특화거리, △사람과 음식이 하나되는 특화거리,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특화거리의 3가지 주제를 가지고 펼쳐졌다.

이날 축제의 개막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국가별 대표로 김폰나파(태국, 여), 강예진(네팔, 여), 최지영(캄보디아, 여), 시레스타 어속 프라사드(네팔, 남)와 관람객 등이 대거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백석 쾌 농악놀이의 길놀이 공연과 태국의 춤과 노래 등 흥겨운 무대로 시작된 개막식은 경과보고, 개회사, 축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베트남, 필리핀, 중국의 전통문화 공연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서 이성호 양주시장은 참석내빈과 함께 기산저수지부터 마장호수까지 약6.36㎞ 구간을 사람과 음식, 자연이 하나 되는 휴양 힐링프로젝트 다문화 특화거리로 선포하며 양주시 대표 관광지 조성을 기원했다.

이어,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의 춤과 노래 등 다문화 전통공연과 양주 상여와 회다지소리 공연으로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축제의 부대행사로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다문화 풍물시장과 아시아 음식, 네팔 기념품 전시, 다문화 의상체험, 탈 만들기 등 체험부스 등이 함께 개최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깊어가는 가을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축제장의 흥겨움을 즐기고 인근의 기산저수지와 마장호수, 장흥관광특구, 아세안자연휴양림 등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었다.

특히 이날 축제는 축제장 내 음식 판매 없이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으로 꾸며졌으며 특화거리 내 음식점과 연계해 베트남 쌀국수, 파키스탄 양카레, 스리랑카 로스ㆍ꼬뚜, 태국 쏨땅ㆍ새우팟타이, 파키스탄 케밥 등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다양한 다문화 음식들을 판매하는 등 시민이 만드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양주시의 대표관광지인 백석읍 기산리에서 펼쳐지는 다문화 음식특화거리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며 “양주시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가 세계인이 하나되는 경기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양주시 다문화 음식 특화거리(백석읍 기산로 457-30번길 일원)가 인근 기산저수지, 마장호수, 장흥면특화거리, 아세안자연휴양림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사람과 음식, 문화, 자연이 하나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상가경관 환경개선, 다문화 도로표지판 정비, 풍물시장 명소화, 특화거리 음식축제, 연 15회이상 다문화 상설공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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