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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서울 영하 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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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7-10-2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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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29일 시민들이 단풍진 나무 밑을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월요일인 30일은 일부 내륙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17도에 머물겠다. 이번 추위는 3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0일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에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울릉도와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발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내륙 지역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서해상과 남해상은 30일까지, 동해상은 31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특히 30일 새벽까지 동해안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5∼4.0m, 남해 앞바다 0.5∼3.0m, 동해 앞바다 1.5∼4.0m로 일겠다.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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