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 주식·회사채로 15조5000억원 조달···전월比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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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0-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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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주식·회사채를 통한 기업 자금조달 실적이 전월과 비교해 4조6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5조5104억원으로 전월 대비 42.3% 늘었다.

같은 기간 주식과 회사채 발행은 각각 2784억원(71.5%), 4조3354억원(41.3%) 증가했다.

지난 9월 주식 발행 규모는 19건으로 총 6677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3652억원(169.5%), 2297억원(19.2%)의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8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37건, 3조3610억원으로 1조9720억원(142.0%) 대폭 늘었다.

추석연휴에 대비한 선제적 조달로 A등급 이상 발행은 크게 증가했으나 BBB등급 이하는 감소했다.

금융채는 215건, 10조1198억원으로 2조2360억원(28.4%) 상승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8750억원(4.2%), 3조5119억원(24.7%)을 발행했으며 기타금융채도 5조7329억원(35.6%)을 기록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3619억원으로 전월 대비 1274억원(10.3%) 늘었다.

지난 9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1조7048억원으로 지난 8월과 비교해 5조2008억원(1.2%) 증가했다.

기업어음(CP) 및 전단채의 잔액은 115조3545억원으로 14조2633억원(1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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