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경기 의정부시에 '의정부 외환센터'를 개설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북부권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한 것으로, 안산 원곡동과 서울 오장동, 경남 김해, 경기 광주시 경안에 이은 다섯번째 외환센터다.
특히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외환센터는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외국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송금, 신규·해지, 카드발급,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의정부 외환센터가 위치한 경기 의정부시 행복로는 주말이면 경기 북부권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이는 최대 상권"이라며 "외국인 고객의 이용장벽을 낮추고,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