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군립합창단이 지난 2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21회 대통령상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남성·혼성부문 1위)을 수상했다.
대전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합창단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경연 가운데 우리나라 최고 훈격인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대회다.
올해 전국 시·군을 대표하는 18개 팀(여성부문 9팀, 남성·혼성부문 5팀, 실버부문 4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예산군립합창단은 정수정 지휘자의 지휘 아래 자유곡 ‘Sanctus’, 와 ‘세노야’ 2곡을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예산군립합창단은 2004년 5월 창단됐으며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과 동상, 최고지휘자상 등 7차례 수상 및 충청남도 대회에서 대상 및 금상, 은상 등 총 11차례 수상하는 등 이번 은상 수상으로 예산군 문화예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정수정 지휘자는 “예산군립합창단은 대부분 직장인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평소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각종 행사와 협연을 하고 있다”라며 “군민에게 가까이 다가가 더 사랑받는 합장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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