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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文·트럼프, 연설 통해 국제사회에 일치된 메시지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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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7-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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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내달 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강력한 안보와 강인한 평화의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한·미간 이견 노출이 아닌 굳건한 동맹과 신뢰 확인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28일 한·미 안보협의회 회의를 통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에서 미국의 전략 자산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억제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미 국방장관이 군사옵션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 북한에 안보와 동시에 평화 신호를 보낸 것은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북의 어떤 위협에도 물러서지 않는다는 단호한 안보 의지 △평화적 해법을 지향한다는 평화 의지 △한·미간 물샐 틈 없는 동맹과 신뢰의 의지 등 3대 메시지를 일치되게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통해 코리아패싱을 극복하고,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평화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정말 잘 준비하고, 섬세하고 정교하게 합의해야 한다. 어떤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의당도 국회에서 한·미 양국이 강력한 안보와 평화의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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