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천복합단지 매각,이번에는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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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0-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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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A,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온비드로 공개입찰…최저입찰가 2255억원

북인천복합단지 매각이 이번에는 성사될까?

인천항만공사(IPA)가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인터넷공매시스템)를 통해 인천시 서구 경서동 1016번지외 1필지 82만5338.8㎡에 대한 공개입찰을 실시한다.

경인아라뱃길 진입항로의 준설토로 조성된 북인천복합단지는 지난해부터 6차례나 유찰을 거듭해 왔는데 당초 감정가 2802억원 이었던 것이 이번 매각에서는 최저입찰가가 2255억원까지 낮아졌다.

북인천복합단지 위치도[사진=대일감정원 제공]


하지만 이번 공개입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지가 워낙 넓어 매입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비해 부지의 용도가 아직 정해지지않아 부지의 활용에 따른 사업계획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IPA는 이번에 실시하는 공매의 최저입찰가 밑으로는 더 이상 가격을 낮출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부지의 분할 및 용도지정등 매각여건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IPA관계자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공매에 임하고 있다”며 “만일 부지를 분할하는 작업을 한다면 최소8개월이상 소요될것으로 예상돼 IPA의 부채비율은 한동안 고공행진 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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