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 신청사, 친환경 첨단 기술로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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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7-10-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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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영건설 컨소시엄 신청사 건립 관련 기술 발표

 

 신청사에 적용될 기술제안 핵심사항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30일 광교 경기융합타운 부지 현장사무소에서 건설 시공사, 건설사업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공사’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신청사는 수원시 광교신도시 2만6227㎡ 부지에 연면적 9만9,127㎡(지하주차장 5만1666㎡ 별도) 규모로 건립된다. 본청 22층과 의회 12층으로 구성되며 총 공사금액은 2천915억 원이다.

경기융합타운은 11만8200㎡ 부지에 신청사를 포함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도서관, 초등학교, 미디어센터, 주상복합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신청사 착수 보고회


이날 보고회는 신청사에 도입 예정인 건축 비전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시공사인 ㈜태영건설 컨소시엄에서 신청사 건립과 관련된 기술을 발표했다.

먼저 신청사에는 건물의 쾌적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열과 빛 소리 공기 등을 활용한 113건의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다. 천장에 자동개폐창 20개 신설, 흡음보드 적용, 누수 및 열 차단을 위한 외단열공법 등을 적용해 기존 설계 기준보다 열효율 61.1%, 빛환경 74.8%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창면적비 최적화, 냉난방 설비용량 최적화 태양광 설치용량 추가 등을 통해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3등급 청사를 구현하고, 건축물에너지 효율 1+++ 등급,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 등 건축물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인증 등급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각 부서의 기능을 분석해 업무공간을 배치하고, 협업중심형·집중업무형 등 부처별 업무특성에 맞는 사무실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계삼 도 건설본부장은 “경기도 신청사가 친환경적이고 에너지자립형 공공청사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첨단 기술을 집약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5일 기공식을 했음며, 현재 가설울타리 설치 및 기초터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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