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아이오앤코코리아(AIO&CO)에 30억원의 투자하고 차세대 커머스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아이오앤코코코리아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아이오앤코의 구축 자원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상품소싱부터 마케팅, 물류, 배송 등을 총 망라한 협력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이 향후 적극 활용 예정인 아이오앤코의 물류·유통서비스 ‘AFS(AIONCO Fulfillment Service)’는 온라인 쇼핑에 특화된 상품 소싱, 물류, 재고관리, 포장, 라스트 마일 배송 등 전 과정을 통칭하며, 국내외 커머스 사업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김성훈 세종텔레콤 사업개발실장은 “상품 구매·판매 또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물리적 경계가 없어져 보다 더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커머스 사업 진출의 주 목적은 단순한 매출 확대뿐만 아니라 향후 종합 유무선 통신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며, 이에 필요한 유통망 확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인공지능(AI), 페이, 데이터 등의 사업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아이오앤코코리아는 중국 내 대형 커머스 사업자인 징동닷컴, 다링, 샤오홍수 등에 2천여가지의 K 뷰티(Korean Beauty)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 100억을 돌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