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섬이 휩쓸다~보라카이·세부·팔라완, 세계 최고의 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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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0-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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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리핀관광청 제공]

필리핀 유명 섬인 보라카이, 세부, 팔라완이 세계 최고의 섬임을 입증했다.

2017년 세계최고의 30대섬 발표에서 이 섬들이 1,2,3위를 휩쓴 것이다. 

미국 뉴욕에 있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잡지 콘드나스트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 CNT)는 전세계 30만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인기도를 조사해 2017년에 세계여행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30대 섬을 발표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이기도 한 필리핀의 이 3개의 섬은 세계의 유명한 섬으로 알려진 그리스의 미코노스섬, 인도네시아의 발리, 발트의 버뮤다섬, 스페인의 이브지아섬, 이탈리아의 카프리섬, 프렌치폴리네시아의 보라보라섬 등을 제치고 최정상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보라카이를 1위로 꼽은 이유는 부드러운 해안선, 변화무쌍한 노을과 화려한 밤풍경을 가진 가장 정겨운 열대관광지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이유에서다. 

2위를 차지한 세부의 경우 주변에 여러 아름다운 해변과 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과, 레스토랑과 쇼핑 기회가 풍성한 관광지로 평가됐다.

3위를 차지한 팔라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푸에르토프린세사 지하 강을 포함한 신비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세계여행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아포 필리핀관광청 한국지사장은 “더욱 많은 한국의 관광객들이 세계 최고의 섬으로 거듭 평가를 받고 있는 보라카이, 팔라완, 세부를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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