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조상땅 찾아주는 '지적전산자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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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하균 기자
입력 2017-10-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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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조상 땅 155만m² 찾아줘

 


울산 남구가 국토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서비스하고 있는 지적전산자료 조회가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이용되고 있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올해 1669명이 지적전산자료 이용을 신청해 본인 명의의 땅 478필지, 조상 명의의 땅 657필지, 안심상속 676필지로 총 1811필지 면적 2,096,533m²의 땅을 찾아주었다.

최근 3년간 지적전산자료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2015년 1311명, 2016년 1849명, 2017년 올해 1669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이는 시행초기 '조상 땅 찾기' 홍보용 배너를 통한 홍보와 상속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민센터에서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 땅 찾기를 할 수 있는 '안심상속 서비스'의 정착으로 분석된다.

지적전산자료조회 서비스는 본인 또는 조상의 토지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구청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본인의 토지를 찾을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며, 조상의 땅을 찾을 경우에는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남구에선 주민센터에서 사망신고 시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신청하면 사망자의 토지소유 현황, 금융거래, 자동차소유, 지방세 등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철 남구 토지정보과장은 "구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조상땅 찾기 등 지적전산자료조회 서비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많은 구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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