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홀릭’ 출연진들이 연애 경험담을 털어놨다.
먼저 최대철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멜로홀릭’(극본 박소영 / 연출 송현욱 / 제작 몬스터유니온) 제작발표회에서 “21살 때 만나 9년 연애 후 결혼했다. 그래서 연애를 많이 해보지 못해서 왜 많이 못했을까 하는 후회는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연애 경험이 많다면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데, 오히려 그게 도움이 됐다”며 “연애나 연기나 거짓말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들에게도 ‘거짓말 하지 말고’ ‘약속 잘 지켜라’라고 가르치는데 연애 역시 진짜로 연애하고 연기한다면 평생 시청자 분들에게도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경수진은 “저는 극중 은호 캐릭터와 비슷하다. 한 사람을 사랑하면 모든 걸 쏟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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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는 “연애를 잘 한다라는 말 자체를 선호하지 않는다. 연애를 잘 모른다”면서도 “은호 캐릭터에 나온 것처럼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주고 싶고, 때론 몰라줘서 너무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 그런 모습들을 은호에 녹여내려고 노력했으니 잘 봐달라”고 밝혔다.
‘멜로홀릭’은 초능력남과 싸이코녀가 펼치는 내숭제로 터치로맨스. ‘또 오해영’과 ‘변혁의 사랑’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1일 어플리케이션 옥수수에서 선공개된 뒤 6일 OCN에서 첫 방송 돼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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