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베다니마을 뜨란채·요양원 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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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등원 기자
입력 2017-10-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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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과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회장 안권섭)이 지난 28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베다니마을 뜨란채·요양원을 찾아 합동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베다니마을은 소외된 이웃, 장애인 등이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고 교육을 실시하는 공동체 마을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은 베다니마을 뜨란채에 거주하는 행려 장애인과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52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시행해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신경외과, 외과, 신장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와 간호부, 진단검사의학팀, 영상의학팀, 약제팀, 재활치료팀, 대외협력팀, 사회사업팀 등 7개 지원부서의 소속 교직원, 캄보디아 초청 연수 의사 등, 총 34명이 봉사단으로 참여했으며, 144건의 진료를 시행했다. 각 진료과 진료 외에도 혈압·혈당검사,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물리치료, 수액치료 등을 실시해 시설 거주자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 봉사에 함께 참여한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20명은 기관 시설 정비를 도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은 “우리 병원은 개원 해인 2001년에 의료봉사단을 결성하고, 매년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가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의료 취약 국가에서도 의료봉사를 펼치고, 외국 의사 초청 무료 연수, 저소득층 해외 환자 초청 나눔 의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순천향의 설립자이신 故 향설 서석조 박사님의 고귀한 ‘인간사랑’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이 베다니마을 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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