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하나은행장 "이상화 승진 관련, 지시 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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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7-10-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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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은행장은 30일 이상화 전 하나은행 본부장의 승진 인사와 관련해서 "이상화 본부장 승진과 관련해 회장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함 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이 전 본부장 승진과 관련한 질의에 이처럼 말하며 이 전 본부장 승진을 위해서 조직을 개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 

특검과 검찰의 수사에 따르면 이 전 본부장의 인사 민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통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거쳐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정 전 부위원장은 김 회장에게 이 전 본부장 승진을 요구했다.

이 전 본부장 승진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영업2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조직 개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실질적으로 검토돼 왔던 것이다"며 "양심을 걸고 말하는데 조직 개편은 훨씬 전부터 검토가 되고 있었다"고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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