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행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이 전 본부장 승진과 관련한 질의에 이처럼 말하며 이 전 본부장 승진을 위해서 조직을 개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했다.
특검과 검찰의 수사에 따르면 이 전 본부장의 인사 민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통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거쳐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정 전 부위원장은 김 회장에게 이 전 본부장 승진을 요구했다.
이 전 본부장 승진을 염두에 두고 글로벌영업2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조직 개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실질적으로 검토돼 왔던 것이다"며 "양심을 걸고 말하는데 조직 개편은 훨씬 전부터 검토가 되고 있었다"고 거듭 부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