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최종구 "내츄럴엔도텍 시세차익 홈쇼핑 임직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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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0-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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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내츄럴엔도텍 관련 시세차익 의혹을 받고 있는 공영홈쇼핑 직원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30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금감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 임직원들이 내츄럴엔도텍 제품 판매 전 주식을 사들인 이후 방송 이후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에 나선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영홈쇼핑의 지분 45%를 소유한 농협경제지주 측 직원들도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불공정거래 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위 산하 자본시장조사단에서 지난 27일 공영홈쇼핑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임직원들을 면담했다"며 "최대한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백수오궁은 홈쇼핑 출시 후 1800억원대 판매액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때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9만원대까지 뛰었고, 시가총액도 2조원에 육박했었다.

최근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2만4000원대에 형성된 상태다. 주력제품인 '백수오궁'을 홈쇼핑에서 다시 판매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올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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