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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사립대 최초 대학입학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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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7-10-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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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가 사립대학교 최초로 대학입학금을 폐지한다.

30일 수원대는 2018년도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해 2200명 수준인 수원대 신입생은 1인당 65만원씩 입학금을 내왔다. 

수원대는 또한 올해 대입 전형료를 6만대에서 4만원대로 약 30%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다른 사립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원대 관계자는 "학생 수 감소가 수입 감소로 이어져 학교 경영이 어렵지만,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내년에 20억원가량 재정 손실이 예상되지만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고, 장학금 지급비율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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