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사립대 최초 대학입학금 폐지

수원대학교가 사립대학교 최초로 대학입학금을 폐지한다.

30일 수원대는 2018년도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해 2200명 수준인 수원대 신입생은 1인당 65만원씩 입학금을 내왔다. 

수원대는 또한 올해 대입 전형료를 6만대에서 4만원대로 약 30%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다른 사립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원대 관계자는 "학생 수 감소가 수입 감소로 이어져 학교 경영이 어렵지만,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내년에 20억원가량 재정 손실이 예상되지만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고, 장학금 지급비율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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