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사진)이 손해보험협회 제5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31일 오전 손보협회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팔래스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무기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 전 위원장이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6일 손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김 신임 회장은 다음달 6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2020년 11월 5일까지다.
한편, 김 신임 회장은 전라북도 정읍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세청장과 건설교통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공직에서 물러나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초빙교수와 법무법인 광장 고문 등으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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