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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세 분기만에 연간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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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0-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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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285억원

NH농협금융이 세 분기 만에 올해 연간 목표 650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과 NH투자증권의 비이자이익이 동반성장했다.

NH농협금융은 2017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7285억원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8.1% 증가했다. 것농협법에 따라 농협의 고유 목적사업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주의 자회사가 농협중앙회에 매분기 초에 납부하는 분담금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익은 9290억원이다. 이는 당초 계획대비 12% 초과하는 수준이다.
 

[자료= NH농협금융지주]

이 기간 농협금융의 이자수익은 5조3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1.77%까지 올랐다. 수수료이익 역시 80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증가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7227억원으로 50.5%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2조 8929억원을 지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09억원 늘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7% 증가한 384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탁과 총운용자산규모(AUM)를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2000억원이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3.3% 증가한 228조6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5.5% 증가한 207조4000억원이다.

아울러 고정이하여신비율 추정치는 1.13%다. 충당금적립비율 추정치는 69.81%로 지난해 말 대비 0.25%포인트, 10.53%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이자이익과 NH투자증권의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다"고 호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51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 전환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제외하면 68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2821억원(외감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41.8% 증가했다. NH농협캐피탈은 26.6% 증가한 2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나머지 계열사들은 순익이 줄었다. 농협생명은 951억원, 농협손해보험은 1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7%, 22.7% 감소했다. NH저축은행 역시 전년동기대비 23.8% 감소한 7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NH-Amundi 자산운용도 7.3% 줄어든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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