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앗단 상향, 투자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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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10-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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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제 각각인 만큼,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31일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실적 회복세가 올해 3분기에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38만5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99억원과 10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거나 중국 외 지역에서 실적 증가가 가시화 된다면 추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회복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인바운드 관련 매출 회복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 역시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다만 이런 기대감이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박은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분기 실적 하향 추세가 마무리됐다면서, 목표주가를 31만5000원에서 37만6000원으로 올렸다. 또 박 연구원 역시 한중 관계 방향 외에 외형 성장을 견인할 방아쇠(트리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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