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서일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손 잡다'

백경현 구리시장(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과 우제창 서일대 총장(오른쪽에서 4번째)이 지난 30일 구리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서일대학교(총장 우제창)과 손을 잡았다.

구리시는 지난 30일 시장실에서 서일대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 지역발전·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백경현 시장과 우제창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같은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은 경기 북동부지역 4차 산업 신성장 입지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시와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성공적인 유치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또 기술개발 육성 지원, IT분야 기업 입주 지원, 신기술 연구 지원, 기술 상담 등 기업입주 지원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게 된다.

특히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운영시 관련 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기술 상담 및 청년 STARTUP 캠퍼스 교육지원을 통한 연구개발 활동에도 노력하게 된다.

협약식을 계기로 구리·남양주에 테크노밸리가 유치될 경우 산·학 연관 네트워크가 구축돼 인접한 서울 등과 상생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백 시장은 "테크노밸리 부지내 170억원을 투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맞춤형 청년창업교육과 스타트업 캠퍼스를 운영할 것"이라며 "청년실업해소는 물론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