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행복주택 시대가 열린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등 젊은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장과 근접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서 젊은 계층 80%,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20%가 입주하게 된다. 거주기간은 6년이며 최장 10년(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31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 제1호 행복주택인 제주 아라행복주택(제주시 아라이동 1260-1번지 일원)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친서민, 친청년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제 궤도를 찾는 첫발을 내딛는 것.
제주아라행복주택은 내년 6월 입주를 목표로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등 모두 39세대를 모집한다.
공급 유형은 △27㎡형 3세대 △28㎡형 9세대 △29㎡형 3세대 △40㎡ 24세대이다. 임대료는 주거급여자가 입주하는 28B형은 보증금 2856만원에 월임대료가 11만9000원이며, 신혼부부 40A형은 보증금 5004만원에 월임대료가 20만8000원, 임대보증금은 100만원 단위로 월 임대료로 전환이 가능하다.
아라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이날부터 제주도, 개발공사 및 주택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현장 접수는 개발공사 임시 사무연구동(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다음달 18~21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당첨자는 내년 2월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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