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일본에서 해외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앨범 6장이 오리콘 위클리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지난 25일 발표한 컬렉션 앨범 '파인 컬렉션~비긴 어게인~'(FINE COLLECTION~Begin Again~)은 오리콘 데일리차트에 이어 위클리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2010년 발매한 베스트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 2011년 발표한 '톤'(TONE), 2013년 내놓은 '타임'(TIME), 2014년 발매한 '트리'(TREE)와 '위드'(WITH) 등 네 장의 정규앨범에 이어 이번 컬렉션 앨범까지 6장 연속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동방신기는 미국의 남성 듀오 사이먼앤가펑클, 하드록 밴드 본 조비가 세운 해외 그룹 최다 1위 기록을 넘어서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됐다.
오리콘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동방신기는 남성 아티스트의 앨범 1위 기록 작품 수에서 단독 1위를 차지하며 복귀에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동방신기는 오는 11일 일본 삿포로돔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등 5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하는 돔투어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7 ~비긴 어게인~'(東方神起 LIVE TOUR 2017 ~Begin Again~)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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