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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도 못갔는데 제설이라니…하이원·용평리조트 첫 제설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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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7-10-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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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10월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 산간지방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강원지역 일부 스키장이 첫 시범 제설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하이원리조트는 총 연장 2.8km인 아테나Ⅰ(1.2km) ․Ⅱ(1.6km) 슬로프에서 오전 1시 30분부터 9시까지 첫 시범 제설작업을 벌였다. 본격적인 제설에 앞선 기기 점검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시범 제설이 실시된 해발 1000m에서 1340m 사이 스키장 슬로프 주변에는 절정 오른 가을 단풍이 포착되며 이색적인 풍광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날 점검한 제설기는 총 90여대로, 하이원스키장은 고정형 건타입 제설기 671대, 이동식 제설기 30대, 팬타입 제설기 72대 등 총 773대의 제설기를 준비하고 최상의 설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평창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도 31일 새벽 첫 제설작업을 벌이며 스키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키장 개장 목표일은 역시 11월 중순께다.
 

[사진=용평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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